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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캠페인

게시물번호 : 640495
YTN 라디오 홍보방송 내용
(포항) "평범한 취업 준비생이 기술 자격증 8개 따고 취업 성공한 비결"
홍보부 | 2021-11-05 16:45:32 | 조회수 126
회차 7회
출연자 조재희 이사장, 이장원 수료생(포항)
방송일자 2021-11-03
URL https://radio.ytn.co.kr/_comm/fm_hear_etc.php?key=202111051613381709&mcd=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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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00~16:00)

■ 진행 : 전진영 PD

■ 방송일 : 2021년 11월 03일 (수요일)

■ 대담 : 조재희 폴리텍대학 이사장, 이장원 폴리텍대학 졸업생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생생경제] "평범한 취업 준비생이 기술 자격증 8개 따고 취업 성공한 비결"

 

 

◇ 전진영 PD(이하 전진영)> 매주 수요일. 한국폴리텍대학과 함께 기술의 가치와 일자리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죠. 오늘도,‘한국폴리텍대학의 AI 정책전문가’ 조재희 이사장, 그리고 ‘오늘의 성공 피플’ 이장원 수료생 두 분과 함께합니다.

 

◆ 조재희 폴리텍대학 이사장(이하 조재희)> 네. 안녕하세요.

 

◐ 이장원 폴리텍대학 졸업생(이하 이장원)> 네. 안녕하세요.

 

◇ 전진영> 안녕하세요.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 이장원> 안녕하세요, 저는 25살 이장원이라고 합니다. 저는 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 전문기술과정을 졸업하고 현재 수자원기술이라는 기업에서 배관 기술자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아, 그리고 저는 저를 ‘이 시대를 살아가는 평범한 청년’으로 소개하고 싶습니다.

 

◇ 전진영> 평범한 청년이라 소개하니, 오히려 더 특별함이 느껴지는데요. ‘평범하다’라고 소개하신 이유가 있으신가요?

 

◐ 이장원> 네, 사실 저는 요즘 대부분 청년들과 똑같이‘취업 어떻게 해야 하나’에 대한 고민이 정말 많았어요. 또, 지금 직장에서 일하기까지 꽤 오랜 시간 방황도 했고요.

 

◇ 전진영> 네, 요즘 많은 청년들이 취업으로 고민하고 있죠. 이사장님, 요즘 청년 취업에 대해 어떻게 보시나요?

 

◆ 조재희> 오늘 아침에도 집을 나서며 일자리를 찾기 위해 학원으로, 도서관으로 방황하는 청년들이 숱하게 많습니다. 여러 기사나 뉴스들을 보면, 청년들이 취업에 대한 불안감이 커져 사실상 본인이 원하는 직무와는 상관없는 마구잡이 스펙, 이른바 ‘잉여 스펙’을 많이 쌓는다고 합니다. 저도 또래 아들을 키우는 아버지로서 참 많이 안타깝고, 얼른 우리 사회가 고용이 완전히 회복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구나. 한국폴리텍대학도 더욱 열심히 달려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전진영> 네, 취업난, 그리고 취업난으로 인한 불안감까지. 청년들이 많은 불안감을 겪고 있는데요. 이장원 님의 주변은 어떠신가요?

 

◐ 이장원> 반반인 것 같아요. 대학생 친구들은 학기를 다 마치고도 취업이 안돼서 졸업을 유예하거나, 급하게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하고요. 근데 또, 제 동생은 지난달에 조기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제가 작년에 폴리텍 통해서 취업에 성공한 걸 보고 동생도 올해 폴리텍에 입학했거든요. 근데 동생은, 저보다 더 빨리 취업에 성공했어요. 폴리텍 입학하고 거의 7개월 만에 취업한 것 같습니다.

 

◇ 전진영> 청년 취업난이 심각한 시기에 형제가 모두 취업에 성공하다니, 부모님이 걱정이 하나도 없으시겠어요. 요즘 시기 최고의 효도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매주 이사장님이 말씀하시는 ‘기술, 취업하면 폴리텍이다’라는 말을 이장원 님 형제가 증명해주는 것 같은데요?

 

◆ 조재희> 네, 한국폴리텍대학은 입학만 하면 기술 백점, 취업 백전백승입니다. 오늘 함께하는 이장원 씨 형제 외에도, 설이나 추석 명절이 되면 폴리텍 동문회 하는 날이라고 말할 정도로 가족들이 폴리텍을 통해 기술인으로서 같은 길을 걷는 사례가 많습니다. 아버지가 용접기술인의 길을 걷는 것을 보고, 딸이 산업설비과에 입학한 경우도 있고, 남매가 함께 바이오캠퍼스에 입학해서요즘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바이오 회사죠, 삼성바이오로직스산학인턴 채용에 동시 합격했던 경우도 있습니다. 요즘 젊은 친구들은정말 좋다고 생각하는 것들에‘나만 알고 싶은’이라는 수식어를 붙인다고 합니다. 나만 알다가 ‘사랑하는 가족에게 알려주는 싶은’ 대학이면, 정말 추천할만한 대학 아니겠습니까?

 

◇ 전진영> 나만 알고 싶고, 내가 제일 사랑하는 가족에게 알려주고 싶은 곳이 폴리텍이라면, 정말 믿고 추천할만한 대학인 것 같네요. 그럼 폴리텍에 입학하기 전엔 어떤 학창시절을 보내셨나요?

 

◐ 이장원> 네, 저는 사실, 포항에 위치한 해양과학고등학교를 졸업했는데요. 기관사 양성 수업도 진행되는 학교라, 졸업하면서 기관사 자격증을 취득했어요. 해양고를 졸업했으니 바다와 관련된 일을 하는 게 맞는 것 같아서 원양어선을 잠깐 탔습니다. 근데 정말 적성에 안 맞더라고요. 그래서 조선소로 일자리를 옮겼어요. 하필, 옮겼을 그 때가 조선업이 한창 불황일 때라 일자리가 점점 줄어들었죠. 그렇다고, 의미 목적 없이 대학에 가서 공부하기는 싫었거든요. 그래서 ‘군대라도 빨리 갔다 오자’는 생각에 곧장 군대를 갔습니다. 이왕 가는 거, 한 번 제대로 군 생활 해보자는 마음으로, 해병대에 자원입대했습니다.

 

◇ 전진영> 해병대는 사실, 본인이 스스로 자원해서 입대하고, 그만큼 남자들 사이에선 자부심이 대단하잖아요. 그래서 아무래도 전역 후에는 어떤 일이든 할 수 있는 자신감이 있으셨을 것 같아요.

 

◐ 이장원> 네 맞습니다. 입대 전부터 ‘귀신 잡는 해병대’ 등 어마무시한 수식어를 하도 많이 들어서 힘들겠다고 예상은 했는데요. 입대하고 보니 정말 진짜 힘들더라고요. 보통 전역하기까지 디데이를 세는데, 디데이가 줄어들 때마다 제 한계 레벨이 엄청 올라가는 느낌이었어요. 그런 시간을 보내고 전역하니 무엇이든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 전진영> 그럼, 전역하시자마자 폴리텍에 입학하신건가요?

 

◐ 이장원> 아닙니다, 전역 후에는 일단 많은 회사들에 이력서부터 냈어요. 근데, 결국 하게 되는 일은 단기 알바나 생산 업무 보조직 정도더라고요. 취업은 했지만 제가 원하는 일도 아니었고, 당장 내일은 어떻게 될지, 막막한 시간이 계속됐습니다.

 

 

◇ 전진영> 직장은 있지만, 그 직장이 온전히 내 직장이 아닌 느낌이었겠네요. 취업난만큼이나 ‘온전하지 않은 취업’, 이 부분도 큰 문제가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 이사장님 어떻게 보시나요?

 

◆ 조재희> PD님, 혹시 ‘프리케리아트(precariat)’ 라고 들어보셨는지요? ‘프리케리아트(precariat)’란불안정하다 라는 뜻의 ‘프리케리어스(precarious)‘와 노동자 계급을 뜻하는 ‘프롤레타리아트(proletariat)’가 합쳐진 단어 인데, 불안정한 고용 상태에 있는 비정규직을 말합니다. 이처럼 ‘프리케리아트’는 취업은 했지만 원하는 취업을 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청년, 즉 젊은 프리케리아트가 늘어난다는 것이가슴 아픈 현실입니다.

 

◇ 전진영> 그럼 가슴 아픈 현실 속에서 장원씨도 똑같은 과정을 겪었지만, 이제는 ‘완전 취업자’로 변신하신 건데요, 이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셨나요?

 

◐ 이장원> 가장 큰 노력은 폴리텍 입학이라 생각해요. 사실, 폴리텍 입학 바로 직전에 용접품 생산 업체에 취직했었는데요. 늘 단순 업무만 하고, 설비를 만지는 주요 업무를 할 기회는 안 주더라고요. 아마, 안전상의 문제도 있고, 기술도 없고 하니 그랬을 것 같아요. 근데, 제 입장에서는 앞으로 발전 기미가 안 보이다 보니,‘이대로는 안 되겠다, 나만의 기술이 있어야 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근데 그 타이밍에 친구가 전화 와서는 한국폴리텍대학에 입학하는 건 어떠냐고 묻더라고요. 그래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정보를 찾아보니 ‘이거다’ 싶은 생각이 들어, 그 길로 바로 폴리텍에 지원했습니다.

 

◇ 전진영> 처음 기술을 배우는데, 어렵지는 않으셨나요?

 

◐ 이장원> 당연히 처음에는 걱정이 많았는데요. 저는 걱정하는 만큼 노력한다면, 많은 것들이 달라질 거라고 확신했습니다. 사실, 기술이라는 게 시간표에 있는 정규 수업 시간에만 공부한다고 해서 완전히 익숙해지는 건 아니거든요. 이보다 더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하는데, 담당 교수님들께서 수업 시간이 끝난 저녁에도 실습을 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해주신 덕분에 기술 실력을 더욱 많이 쌓을 수 있었습니다.

 

◇ 전진영> 정규 수업에 저녁 실습까지. 정말 실력이 늘지 않을래야 늘지 않을 수 없었겠네요. 정말 뿌듯했겠는데요?

 

◐ 이장원> 네, 맞아요.실력이 점점 느니까, 제가 이렇게 실력 있는 걸 객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고민하게 되더라고요. 답은 기술 자격증이라고 생각해서,자격증을 힘닿는 대로 많이 따야겠다고 목표를 세웠어요. 그래서 국가기술자격증 중에 기능사 시험이 1년에 4번 있는데, 4번 모두 응시했습니다.

 

◇ 전진영> 와 정말 대단하신데요. 그럼 자격증을 4개나 따신 건가요?

 

◐ 이장원> 아니요. 그것보다 더 땄어요. 시험 일자가 겹치지 않으면 한 회에 여러 종목 시험을 볼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기능사 자격증은 일곱 개를 취득했고요. 기능사보다 자격조건이 좀 더 까다로운 산업기사 자격증을 한 개 더 취득해서 총 여덟 개의 자격증을 땄습니다.

 

◇ 전진영> 시험 한 번에 한 개의 자격증을 따는 것도 어려웠을 것 같은데, 1년에 자격증을 8개나 따셨다니. 정말 놀랍네요. 저도 그렇고 보통 사람들이 기술 자격증 갖기가 쉽지 않잖아요. 조재희 이사장님, 폴리텍 졸업생들이 매번 자랑하는 기술 자격증, 기술 자격증은 무엇이고 또 어떻게 하면 취득할 수 있나요?

 

◆ 조재희> 네, 국가기술자격이란 주로 산업과 관련 있는 기술, 기능 분야의 자격을 말합니다. 즉, 국가에서 인정하는 직업 능력 인거죠. 보통 기능사 ▶ 산업기사 ▶ 기사 ▶ 기능장 ▶ 기술사로 구분되고, 등급이 올라갈수록 업무 숙련도가 높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국가기술자격 검정은 한국산업인력공단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전문적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1차 필기시험과 2차 실무 작업 형태로 실기시험이 치러지고, 기능사의 경우 1년에 4번 실시하니 본인이 원하는 시험에 접수해서 응시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폴리텍대학 1년 전문기술과정에 현재 재학 중인 학생 중 74.2%가 이미 전공 분야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 전진영> 아무래도 실무와 연계된 실습 중심으로 커리큘럼을 운영하니 자격증 취득을 쉽게 할 수 있는 게 아닌가 싶은데요, 얼마 전 공인중개사 시험에 40만 명이 몰렸다, 라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그만큼 국민들이 자격증 취득에 엄청난 관심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 조재희> 우리는 이제 백세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기술 자격증 하나 있다면마음이 든든하지 않겠습니까?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불안도 사라질 것입니다. 폴리텍에 오시면 이장원 졸업생처럼 1년에 8개 자격증 취득도 가능하고요. 의지만 있다면 서너 개 자격증 충분히 딸 수 있습니다.

 

◇ 전진영> 한국폴리텍대학의 잘 짜여진 커리큘럼에 학생의 노력이 더해져서 취업에 성공한 거라고 볼 수 있겠네요. 그렇다면 이장원 님, 현재 근무하는 직장은 어떻게 입사하게 되셨나요?

 

◐ 이장원> 네, 수료할 때가 다가오면서 취업 준비를 하는데, 제가 다녔던 포항캠퍼스 취업 담당 교수님이 지금 다니는 회사에 지원해보라고 추천해주셨어요. 제 자격조건이 충분하다고요.저는 산업설비 중에 특히 배관 분야에 관심이 많았는데요. 마침, 현재 다니고 있는 직장에서 배관 분야 기술자를 뽑길래 지원하게 됐습니다.

 

◇ 전진영> 네, 채용 과정에서 기억에 남는 일이 있으셨나요?

 

◐ 이장원> 입사하고 보니까, 제가 합격한 자리가 저 입사 전에는 전문대졸 이상 학력자만 합격했던 자리더라고요. 그 이야기를 듣고, 주변 선배들에게 여쭤봤는데, 사실, 제 입으로 말하기는 조금 부끄럽긴 한데요. 1년 동안 기술 자격증 여러 개 취득한 노력과 실력이 2년 대학 다닌 것보다 높이 평가될 부분이라 생각돼서 저를 뽑았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 전진영> 제가 인사 담당자라도, 이장원 님의 1년 노력을 보면 어떻게든 뽑고 싶었을 것 같아요. 이사장님, 요즘 블라인드 채용 등 학벌, 스펙 대신 실력으로 뽑고 있는 게 추세잖아요.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조재희> 우리 자랑스러운 졸업생 이장원 씨를 비롯해 요즘 많은 폴리텍 출신들이 학력보다 기술 실력으로 현장에서 인정받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대가 달라지면서 기술 실력을 갖는 게 학력과 동등한 가치가 있거나, 또는 그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학업보다 직업교육이 낮은 수준의 교육이라는 인식이 좀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직업교육으로 기술을 배워 그 분야에서 전문가로 성장하는 경우가 많고, 기술이 사회를 발전시키는 주요 원동력으로 인식되면서 이에 대한 인식이 많이 변화했습니다.

 

◇ 전진영> 저희가 어느덧 끝날 시간이 다가왔네요. 항상 말미에 출연자 분께 공통적으로 드리는 질문이 있어요. 이 시대의 평범한 청년 장원 씨가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이 시대의 다른 청년들에게 마지막 한마디 해주신다면요?

 

◐ 이장원> 네, 사실 저도 취업이 되기까지 자신감도 많이 떨어지고, 고민은 많은데 해결 방법은 몰라서 발만 동동거렸던 때가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근데, 이런 불안정한 상황일수록 자기 자신에게 확신을 주는 무기를 하나 갖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기술은, 배우고 습득하고 나면 제 손에, 제 머리에 완전히 입력되어 저를 배신하지 않더라고요. 거기다가, 실제로 일을 하면서 기술 실력이 늘면, 또 그게 제 경쟁력이 되고요. 그래서 저는, 듣고 계신 분들 중 인생에 확신이 필요하다, 싶으시면 주저 말고 기술 배우시는 것을 강추! 강력 추천 드립니다.

 

 

◇ 전진영> 오늘도 함께해주신 한국폴리텍대학 조재희 이사장님, 그리고 이장원 수료생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