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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남도: ⑤Ⅴ대학(5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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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 자료집

(분당융기원) “경제기자에서 IT 개발자로 직업 바꾸길 참 잘했어요.”
게시물번호 : 643279
YTN 라디오 홍보방송 내용
(분당융기원) “경제기자에서 IT 개발자로 직업 바꾸길 참 잘했어요.”
홍보부 | 2021-11-25 08:56:53 | 조회수 3587
회차 10회
출연자 조재희 이사장, 서지경 수료생(분당)
방송일자 2020-11-24
URL https://radio.ytn.co.kr/_comm/fm_hear_etc.php?key=202111241814451432&mcd=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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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00~16:00)
■ 진행 : 전진영 PD
■ 방송일 : 2021년 11월 24일 (수요일)
■ 대담 : 조재희 ‘한국폴리텍대학 AI 정책전문가’ 이사장, 서지경 폴리텍대학 졸업생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생생경제] “경제기자에서 IT 개발자로 직업 바꾸길 참 잘했어요.” 그녀의 성공 스토리


◇ 전진영 PD(이하 전진영)> <생생경제> 매주 수요일에 만나는 코너입니다.<배움이 일자리다, 브라보 유어 라이프>, 한국폴리텍대학과 함께 기술의 가치와 일자리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죠. ‘한국폴리텍대학 AI 정책전문가’ 조재희 이사장과 그리고‘오늘의 특별 게스트’ 폴리텍대학 서지경 졸업생 두 분과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조재희 ‘한국폴리텍대학 AI 정책전문가’ 이사장(이하 조재희)> 안녕하세요, 일하고자 하는 사람은 누구나 일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갑니다. 기술 교육으로 국민의 일자리를 책임지고 있는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 조재희입니다. 반갑습니다.

◐ 서지경 폴리텍대학 졸업생(이하 서지경)> 안녕하세요? ‘글 쓰던 기자’에서 ‘코딩하는 개발자’로 변신에 성공한 서지경입니다. 금융IT기업 ‘뱅크웨어글로벌’에서 개발자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 전진영>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자에서 금융 IT기업의 개발자로 변신하셨다고요. 저도 방송언론계에 근무하고 있다 보니, 궁금해지는데요, 경제일간지에서 기자로 근무하셨다고 들었거든요.

◐ 서지경> 네, 2019년에 폴리텍에서 운영하는 하이테크과정을 수료하고 지금 회사에서 IT개발자로 근무 중이거든요. 입학 직전까지는 아시아경제에서 인턴기자로 근무했습니다. 저는 대학에서 미디어문예창작학을 전공한 전형적인 문과생이었어요. 전공 수업 중에‘기사 쓰기’수업을 듣고 기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졸업하고 바로 언론사에서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는데, 지금은 2년차 금융 IT개발자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 전진영> 일단은 반갑습니다. 잠시 뒤에 어떻게 이렇게 진로를 바꾸시게 되셨는지 계기를 자세하게 들여다보도록 하고요, 저희가 이 시간에 늘 이야기를 합니다만 사회 첫발을 내디딘 분야. 특히나 언론사는 우리가 흔히 전문직이라고 이야기를 하기 때문에 한번 발을 들이면 진로를 바꾸기가 쉽지 않고. 그 분야를 떠나서 새로운 걸 배워 취업한다는 건 더더욱 어려운 일이거든요. 요즘 실제로 고용시장이 더 어렵지 않나요?

◆ 조재희> 그렇습니다. 그걸 우리 일자리가 미스매치라고 하는 이야기인데, 전공과 자신이 준비하는 것이 불일치하기도 하고. 일자리를 찾는 쪽과 구인을 하는 쪽에서 맞지 않는 경우를 미스매치라고 합니다. 이 미스매치 현상이 최근에 더욱 심화됐습니다. 그래서 올해 노동시장 특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노동시장의 미스매치 심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정보 기술(IT) 분야의 인력은 굉장히 많이 부족합니다. 한 만 명 정도 부족하다고 하는데, 이 인력은 양성되지 않고 있고. 그래서 이러한 고용시장 불일치 현상이 뚜렷하게 보이는 것이 올해 특징입니다.

◇ 전진영> 그렇군요. 그럼 다시 서지경 씨에게 여쭤보겠습니다. 전공에서 기자로 첫 번째 사회생활에 발을 들였다가, 다시‘개발자가 되어야겠다.’라고 생각한 특별한 계기가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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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경> 인턴 기자로 근무하면서 다양한 분들과 인터뷰도 하고 사회 문제들을 기사로도 작성해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IT 기술 발전이 주목받고 있는걸 보고 IT분야의 발전가능성에 관심을 두게 되었습니다. 인턴기자로 근무하면서 정식 취업이 어려운 현실적인 문제도 있었습니다. 오래도록 일을 해야 할 텐데 앞으로 성장할 수 있는 커리어를 갖고 싶었습니다. 그때 눈에 들어온게 소프트웨어 개발자였습니다. 초등학생들도 코딩교육을 받는 시대잖아요. IT분야에서 전문적인 일을 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마침 폴리텍대학의 분당융합기술교육원에서 대졸자들을 대상으로 10개월 과정을 모집해서 지원했습니다.

◇ 전진영> 혹시 주변에서 반대하거나 그런 반응은 없었나요.

◐ 서지경> 부모님도 처음엔 특이한 공부를 더 한다고 생각하셨어요. 제가 개발자가 될 거라고는 기대를 안 하시는 눈치였습니다. 제가 이 교육을 듣고 바로 취업에 성공할 거라고 생각을 못하셨던 것 같아요. 지금은 덕분에 취업도 하고 교육을 참 잘 들었다고 하세요. 개발자로 일하는 친구들이 있어서 상담을 했더니 모두 한입으로 ‘지금 배워놓으면 무조건 좋다‘고 적극적으로 추천하더라고요.

◇ 전진영> 오늘까지 여러 폴리텍 졸업생 졸업생들께서 출연해주셨는데, 모두 말씀하시기를 과정이 녹녹치 않았다고 표현하셨거든요? 서지경 씨는 어떠셨어요?

◐ 서지경> 사실 정말 힘들었습니다. 실무영역에 있어서 대학 학부 몇 년 치 양을 10개월로 압축해 놓았으니까요. 저뿐 아니라 많은 동기가 10시까지 남아서 과제를 하는 날이 많았습니다. 교수님들의 격려와 채찍질도 큰 도움이 되었어요. 이론은 큰 줄기에서 중요한 부분을 중심으로 익혔고, 실무와 과제 중심의 교육이라 현직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직접 강의를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AI 스타트업 대표가 직접 ‘AI에 대한 수학적 접근법‘ 강의를 해주신 것도 기억에 남습니다.

◇ 전진영> 현직자로부터 배운다는 점이 기억에 남는데요. 보통은 교육기관에서 기본을 배우고 취업한 후에, 그 직장의 소속 교육원을 통해서 또는 같은 부서의 선배로부터 일을 배우는 게 순서거든요. 이사장님, 이런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이유가 있을 것 같은데요.

◆ 조재희> 제가 어제 강서캠퍼스에 잠깐 다녀왔는데 거기 하이테크 과정이 있더라고요. 하이테크과정은 대학 졸업 청년이라면 누구나 배울 수 있는 고급 기술교육과정입니다. 전국 24개 캠퍼스에서, 52개 전공 개설되고 4차 산업 신기술을 1년 내로 압축해서 배우는데요, 올해 수료생 취업률은 80% 수준입니다. 취업유지율도 90% 수준입니다. 일자리의 질도 보장한다는 의미입니다. 기업과 연계한 프로젝트 중심수업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수도권 분당, 광명에는 하이테크과정만 운영하는 도심형 교육훈련시설이 있습니다. 대학원에서나 이용하는 고가 장비를 활용한 실무중심 교과를 운영 합니다.

◇ 전진영> 조재희 이사장님께서 ’프로젝트 실무 중심의 수업이 강점’이라고 말씀하셨어요.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해보셨을 것 같은데,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가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 서지경> 기업 현장에서 쓰는 IT개발 장비를 활용해 여러 프로젝트 과제를 수행했습니다. 쇼핑몰이나 리조트 사이트를 제작해보기도 했습니다. 기억에 남는 건 기사를 대신 써주는 ’기자봇 서비스’인데요, 인턴기자를 할 때 아주 간단한 기사는 프로그램이 대신 써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는데 AI 프로그래밍을 배우고 직접 만들어 본 거죠. 완성도는 그리 높지 않았지만, 제가 글을 써봤던 경험을 가지고 필요한 서비스를 직접 만들었을 때 뿌듯하고 정말 성취감이 컸습니다.

◇ 전진영> 기사를 써주는 서비스라니, 놀라운데요. AI정책 전문가이신 이사장님께 여쭤봐야 할 것 같아요. 재미있는 AI 기술 사례 몇 가지 소개해주실 수 있을까요?

◆ 조재희> 소설가 김태연 씨가 국내 최초 AI 소설 단행본을 발표했더라고요. AI가 7년간의 습작 끝에 작품의 90% 이상 창작을 했답니다. 그리고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에서는 AI에 초상화로 유명한 렘브란트 작품 340여 점 학습시켜서 렘브란트 특유의 붓질과 화풍을 모사해 새로운 초상화를 그려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저번에 MBN에서 AI 아나운서가 나와서 깜짝 놀랐던 적도 있죠. 그 다음에 제가 분당융합기술교육원에서 우리 학생을 만난 적이 있는데, ‘AI 작곡’ 프로그램을 졸업 작품으로 만든 학생도 있었습니다.

◇ 전진영> 정말 흥미로운 이야기들인데요, 놀라우면서도 동시에 방송언론계에 근무하는 저로서는 제 일자리와 관련된 이야기일 수 있으니까 걱정도 되기도 합니다. AI 시대를 대비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 조재희>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라고 하는데 정확하게 말하자면 사람의 일자리를 대체한다기보다는, 사람을 도와서 사람이 할 일을 줄여주는 것이죠. 우리가 단순하게 하는 노동이라든지 반복되는 노동. 이런 노동은 없어지는 것이고 감성이 풍부한 일자리들은 그대로 유지된다고 봅니다. AI·로봇과 직업 변화 옥스포드대 논문에 따르면 자동화와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에 따라 회계사, 스포츠경기 심판, 모델, 제빵사, 부동산 중개사 등이 대체될 가능성은 80% 이상이었습니다. 반면 치과의사, 영양사, 헬스트레이너, 초등교사, 소방관 등이 컴퓨터로 대체될 가능성은 1% 미만으로 나타났습니다. 아. 정치인도 1% 미만이라고 합니다.

◇ 전진영>  저도 코딩을 조금 배워봐야 하나 생각이 들 정도로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것 같은데요, 문과생 하면 떠오르는 편견일 수 있지만,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수학과 친하지 않아도 개발자가 될 수 있나요?

◐ 서지경> 저는 학창시절에도 수학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사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수학과 코딩은 별개의 문제로 보입니다. 코딩에는 오히려 좀 더 논리적인 사고력이나 해결능력, 창의력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수학이 논리력, 사고력을 기르는 데 도움은 되겠지만, 꼭 수학을 잘해야 하는 건 아닙니다. 초등학생들은 코딩 교육이 의무인데, 초등학생들도 하는 코딩에 수리 능력이 필수라고 볼 순 없을 거 같습니다. 물론 통계나 AI 쪽 개발 분야처럼 특정 분야는 수학적 능력이 중요할 수 있습니다.

◇ 전진영> 2019년 한해는 큰 변화를 맞이하셨던 것 같아요. 연초에는 기자로 근무하다가 연말에 금융 IT기업에 개발자로 근무하게 되셨으니까요, 현재 어떤 일을 하고 계시는가요?

◐ 서지경> ‘뱅크웨어글로벌’이라는 금융 IT 기업에 근무 중입니다. K-Bank, 카카오페이, 롯데카드 같은 국내외 유수 금융사를 고객으로 두고 있는 금융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입니다. 2010년 설립되었는데 매년 평균 60%씩 성장하고 있는 아주 든든한 기업입니다. 저는 회사 솔루션을 이용한 금융 차세대 프로젝트팀에 소속돼 개발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첫 프로젝트는 ‘과학기술인공제회’ 적금 상품 시스템 개발에 참여했고, 지금은 OK저축은행 차세대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금융권 용어로는 ‘여신’이라고 하죠. 대출 상품 신청 시스템을 개발 중입니다. 제가 개발한 적금 시스템이 운영되는 걸 보면서 신기하면서도 재밌는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 전진영> 조재희 이사장님, 오늘 함께 해주신 서지경 씨도 어려운 취업난을 뚫고 기자가 되었지만, 또 다시 IT개발자가 되기 위해 폴리텍에 입학한 끝에 금융IT 개발자가 되신 거니까요. 개인적인 노력도 물론 대단하셨겠지만, 요즘 취업준비생들의 희망 직업 동향도 참 빠르게 바뀌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 조재희> 그래서 5년 전 발표한 세계경제포럼 보고서에서 "2020년대에는 여러 분야를 넘나드는 재능을 가진 '복합 인재'가 빛을 볼 것"이라면서 "기술에 대한 전문성을 추가적으로 갖춰야 한다,”고 했습니다. 지금 보니 기술 전문성으로 추가적으로 계발해야 한다는 그 말이 정확히 맞습니다. 기술혁신으로 매일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준비된 사람에게 변화는 기회가 됩니다. 기술로 든든한 일자리를 가지세요. 한국폴리텍대학에서 변화를 기회로 만들어보세요.

◇ 전진영>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 서지경>  금융 개발 전문가가 되기 위해 금융 공부와 개발 공부를 깊이 있게 진행하려고 합니다. 현업에 종사하면서 데이터베이스 공부가 정말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되었는데 특히 이 분야의 전문성을 좀 더 키우려고 계획 중입니다.

◇ 전진영> IT개발자로 취업하고 싶은 비전공자들에게 한마디 해 주신다면요?

◐ 서지경> 문과생이 갈만한 직무에서 기업들은 경력같은 신입을 원해서 취업이 어려운데요. 개발자는 다릅니다. 기본적인 개발 지식을 가지고 있다면 성장 가능성을 보고 신입을 뽑는 편입니다. 그래서 문과생인 저도 금융 개발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취업이 어려워 많은 고민을 하고 있거나, 개발자에 관심이 있는 문과생이라면 저를 보고 용기를 얻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전진영> 네, 두 분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한국폴리텍대학 학위과정과 비학위과정 모두 신입생 모집을 시작했다고 하네요. 관심 있는 많은 분이 함께하시면 좋겠습니다.